2014년도 신혼집을 구하기 위해 엄청난 발품을 팔았다. 결국 가진 돈이 없다 보니 정말 소형평수의 오래된 아파트를 매매하였지만.. 정말 우리의 취향이 아니었다.
일단 처음 기존 집 사진을 보고 글을 이어가겠다.
15평형 실평수 11평의 집이었다. 방 1개와 주방 거실 베란다까지 있는 작고 오래된 집이었다. 안 그래도 작은데 거실과 주방 사이에는 벽과 중문이 설치가 되어있었다. 다 부숴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여러 인테리어 업체에 견적과 인테리어 상담을 받아 보고 안양 소재의 한 인테리어 업체와 계약을 했다. 디자인 상담을 하고 벽지 및 바닥, 화장실 타일, 샤시 등 여러 가지를 같이 고민한 후 인테리어를 시작하게 되었다.
일단 집이 너무 작다 보니 확실히 화장실과 방문은 여닫이로 하면 공간이 너무 아쉬워서 슬라이딩 도어로 하기로 했다. 그리고 중문을 부수고 조명은 매립등 위주로 바꾸게 됐다. 공사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집을 방문해서 진행 상황을 보는데 신기하고 설레었다. 이 작은 집에 하나 욕심내고 싶었던 것은 홈바였다.. 나중에 가장 크게 후회했던 부분이었다. 1달 가까이 공사를 하고 드디어 집이 완성 됐다.
도배, 장판, 샤시, 목공, 도어, 욕실, 거실, 베란다, 가구등 을 전부 다 인테리어를 했다. 작아도 꽤나 좋은 보금자리가 되었고 5년 동안 잘 지내다 갔다.
괜찮은 시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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