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부터 한국경제를 대표하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는 속보가 나오고 있는데요. 2014년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뒤 6년 5개월만입니다.
삼성은 이건희 회장의 사망 소식을 알리면서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향년 78세로 별세한 이건희 회장의 이력을 먼저 간단히 알아 보겠습니다.
배우자 : 홍라희(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
딸 : 이부진(호텔신라[008770]사장)
딸 : 이서현(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아버지 : 고 이병철(삼성 창업주)
어머니 : 박두을
누나 : 이인희, 이숙희
형 : 이맹희
동생 : 이명희
~1961 :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1965 : 와세다대학교 경영학 학사
~1966 : 조지워싱턴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역학 석사과정 수료
~2000 : 서울대학교 명예 경역학 박사
~2005 : 고려대학교 명예 철학 박사
~2010 : 와세다대학교 명예 법학 박사
1984 : 체육훈장 맹호장
1986 : 체육훈장 청룡장
1991 : 국제올림픽위원회 올림픽훈장
1993 : 한국경영학회 제정 경영자 대상
1993 : 문화부장관 감사패
1994 : 학국무역학회 무역인대상
1996 : KMA 한국능률협회 최고의 경영자상
2000 : 국민훈장 무궁화장
2002 :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감사패
2004 : 레지옹도뇌르훈장
2004 : 홍콩 디자인센터 홍콩 산업기술통산부 디자인경영자상
2006 : 밴플리트 상
1996.10 : 동양방송 입사
1979.02 : 삼성물산 부회장
1979.02 ~ 1987.11 : 삼성그룹 부회장
1980 : 중앙일보 이사
1981.02 :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1982.03 ~ 1997.03 : 대한아마추어레슬링협회 회장
1982 ~ 1993.02 : 대한올림픽위원회 삼임위원
1987.02 :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1987.11 ~ 1998.04 : 삼성그룹 회장
1989 :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1993.03 : 대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삼성미술문화재단 이사장
1996.07 ~ 2008.08 :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1998.04 ~ 2008.04 : 삼성전자 대표이사 회장
1998.08 : 삼성문화재단 이사장
2005 : 대한올림픽위원회 명예위원장
2010.02 :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2010.03~ : 삼성전자 회장
2011.10 :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고문
2012.06 :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
사망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특유의 투박하고 직설적인 화법으로 삼성 경영이 초석이 될 만한 여러 어록을 남겼었는데요. 변화와 위기를 먼저 진단하며, 적기에 던진 촌철살인 같은 메시지는 삼성뿐 아니라 우리 경제와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었습니다.
미래지향적이고 도전적인 경영을 통해 90년대까지는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다.
뛸 사람은 뛰어라. 바삐 걸을 사람은 걸어라. 말리지 않는다. 걷기 싫으면 놀아라. 안 내쫓는다. 그러나 남의 발목은 잡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 왜 앞으로 가려는 사람을 옆으로 돌려 놓는가?
출근부 찍지 마라. 없애라. 집이든 어디에서든 생각만 있으면 된다. 구태여 회사에서만 할 필요없다. 6개월 밤을 새워서 일하다가 6개월 놀아도 좋다. 논다고 평가하면 안된다. 놀아도 제대로 놀아라.
결국, 내가 변해야 한다. 바꾸려면 철저히 바꿔야 한다. 극단적으로 얘기해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야 한다.
불량은 암이다. 삼성은 자칫 잘못하면 암의 말기에 들어갈 가능성이있다. 생산 현장에 나사가 굴러다녀도 줍는 사람이 없는 조직이 삼성전자이고, 3만 명이 만들고 6천 명이 고치러 다니는 비효율, 낭비적인 집단인 무감각한 회사다.
과장에서 부장까지는 5시까지는 정리하고 모두 사무실을 나가세요. 이것은 명령입니다.
우리나라의 정치는 4류, 관료와 행정조직은 3류, 기업은 2류다.
제트기가 음속(1마하)의 두 배로 날려고 하면 엔진의 힘만 두 배로 있다고 되는가. 재료공학부터 기초물리, 모든 재질과 소재가 바뀌어야 초음속으로 날 수 있다.
200~300년 전에는 10만~20만명이 군주와 왕족을 먹여 살렸지만 21세기는 탁월한 한 명의 천재가 10만~20만 명의 직원을 먹여 살린다.
인재를 키우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 사과나무를 심어야 한다.
중국은 쫓아오고 일본은 앞서가는 상황에서 한국 경제는 샌드위치 신세다
지금이 진짜 위기다. 글로벌 일류기업이 무너지고 있다. 삼성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 앞으로 10년내에 삼성을 대표하는 사업과 제품은 대부분 사라질 것이다. 다시 시작해야 한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삼성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일이라면, 누구와도 손을 잡을 수 있어야 하고 모자라는 부분은 기꺼이 협력하는 결단과 용기가 필요하다.
여성 인력을 잘 활용하지 못하면 회사와 나라의 손해다.
자만하지 말고 위기의식으로 재무장해야 한다. 실패가 두렵지 않은 도전과 혁신, 자율과 창의가 살아 숨쉬는 창조경영을 완성해야 한다.
다시 한 번 바꿔야 한다. 변화의 주도권을 잡으려면 시장과 기술의 한계를 돌파해야 한다.
1942년 1월 9일 출생
2020년 10월 25일 사망
고인은 선친인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주 별세 이후 1987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라 삼성그룹을 이끌었다. 2020년 10월 25일 향년 78세 나이로 이건희 회장의 삶을 마감하고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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